한국당 “민주당, 권력욕심에 눈멀어…개헌은 위기극복 결단”

한국당 “민주당, 권력욕심에 눈멀어…개헌은 위기극복 결단”

기사승인 2017-03-18 14:58:4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자유한국당이 1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권력 욕심에 눈이 멀었다”고 비난하면서 개헌 공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당은 5월9일 대선때 개헌 국민투표를 하기로 한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합의에 대해 ‘정략적 처사다. 지금 개헌장사를 하자는 것이냐’라고 논평한 민주당의 전날 브리핑 내용을 비판했다.

한국당은 김명연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결단을 요구하는 것이 어떻게 대선후보들을 꼬드기기 위한 정략이고 개헌장사란 말이냐”며 “어이없다”고 반박했다.

한국당은 “각기 다른 선거일정으로 인한 국정 혼란과 국고 낭비를 막고자 다음 대선 일정을 2020년 총선에 맞추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라면서 “이를 위해 19대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이는 희생적 결단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거스르기 위한 꼼수를 찾다가 이제 말도 안 되는 생트집을 잡는다”면서 “제왕적 대통령제 유지를 통해 권력을 독점하려는 욕심에만 눈이 먼 민주당은 수권 능력이 없다”고 비난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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