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시우, 저격 논란 공식입장 "노이즈마케팅 NO… 이국주에게 사과"

온시우, 저격 논란 공식입장 "노이즈마케팅 NO… 이국주에게 사과"

기사승인 2017-03-21 15:05:45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배우 온시우가 이국주 언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온시우는 2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온시우는 “며칠간 생각을 정리하다가 몇 가지 해명해야 할 점과 사과드려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는 사실은 어불성설이다. 저는 그저 한 명의 시청자와 네티즌의 입장으로 느낀 점을 댓글로 단 것이 전부”라며 “저의 발언이 이슈화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온시우는 “저는 악플에 대해 옹호하지 않았고 지금도 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다. 무분별하고 맹목적인 비하성 악플은 명백히 처벌 받아야할 사회적 문제다”라며 “인터넷 상 공개적인 ‘악플 조롱’과 방송에서 공개적인 ‘성적 조롱’은 모두가 잘못된 것임을 느꼈고 단지 그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글의 말미에서 온시우는 “저는 여전히 제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개인의 감정과 생각의 일부분이다”라며 “다만, 제가 예상할 수 없었던 문제일지라 하더라도 그것이 불러일으킨 큰 논란에 대해서는 명백히 저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앞으로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발언 하나하나 신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당사자 이국주 님과 주변인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국주는 자신의 SNS에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온시우가 과거 이국주의 방송 태도 등을 언급해 논란이 불거졌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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