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G4 렉스턴·스팅어 등 신차들 한 곳에

[서울모터쇼] G4 렉스턴·스팅어 등 신차들 한 곳에

기사승인 2017-03-30 15:18:47

[쿠키뉴스=이훈 기자]'2017 서울모터쇼'가 30일 미디어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펼쳐지며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 등 국내 9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토요타, 닛산, 랜드로버, 포르쉐 등 수입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G4 렉스턴‧클리오 등 신차 출시

이날 행사에서는 쌍용자동차 'G4 렉스턴(REXTON)'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G4 렉스턴은 차세대 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쌍용차의 DNA를 계승했다.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초고장력 4중구조의 쿼드 프레임(QUAD FRAME)을 적용해 글로벌 제품경쟁력을 높였다.

쌍용차는 G4렉스턴 출시로 소형에서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 풀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판매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오는 6월께 국내 도입할 소형 해치백(객실과 트렁크의 구분이 없는 차량) 클리오를 처음 선보였다.

1990년 출시된 클리오는 유럽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다. 이번에 국내에 들어오는 모델은 지난해 11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한 4세대 모델이다.

미니는 뉴 MINI 쿠퍼 SD 컨트리맨 ALL4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G90 스페셜 에디션’을 ‘2017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지역에 최초로 공개했다.

◇스팅어 등 고성능 차 ‘눈길’

기아자동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Stinger)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파워풀한 동력성능 ▲첨단 편의사양 탑재 등 모든 면에서 기존 국산차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

스팅어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과 최대토크 52.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f·m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시동 직후 단 4.9초만에 100km/h에 도달할 수 있다.

수입차 역시 아시아 고성능차들을 대거 전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성능 스포티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매틱'을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새롭게 개발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최대 612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3.4초에 불과하다.

이밖에 최첨단 모터스포츠 기술이 총망라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도 국내에 최초 공개됐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400마력대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S 3.0t 레드스포츠(Red Sport, 이하 Q60)를 전시했다.  Q60은 고성능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다. 매혹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그리고 동급 최고의 기술력 등 인피니티 DNA를 총 집약했다. 외관은 볼륨감 넘치는 캐릭터 라인과 낮은 차체에 인피니티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완성, 새로운 차원의 스포츠 쿠페 디자인을 제시한다.

올해 하반기에 국내 출시될 Q60은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48.4kg.m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2세대로 진화한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irect Adaptive Steering)’과 ‘다이내믹 디지털 서스펜션(Dynamic Digital Suspension)’의 결합은 더욱 정교하고 자신감 넘치는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Q60 출시로 퍼포먼스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인피니티의 진면목을 발휘할 계획이다.
 
BMW의 뉴 M760Li xDrive는 이전 세대의 명성을 이어받아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한 플래그십 중 최상위 모델로 40년 7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뉴 M760Li xDrive의 6.6리터 V12 엔진은 5500rpm에서 최고출력 609마력, 1550rpm에서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3.7초로, 이는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M 차량보다 더 빠른 가속 성능이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식으로 제한된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볼트 EV 포함 50종 친환경차 대거 출연

이번 모터쇼에서는 총 50종의 친환경차가 출품됐다.

대표적으로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신형 그랜저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효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준대형급 동급 최고의 연비 16.2km/l(신연비 기준)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다.

쉐보레는 국내 최장 주행거리(1회 충전거리 383km)를 자랑하는 순수 전기차 '볼트 EV', 르노삼성은 트위지를 각각 전시했다.

수입차 역시 친환경차를 대거 선보였다. 혼다의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NSX'와 렉서스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차 'LC 500h'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토요타는 4월 출시 예정인  프리우스 PHEV 모델 '프리우스 프라임'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BMW는 '330e'와 'X5 4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행사에 출품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새로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메르세데스-AMG GT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전기 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콘셉트가 적용돼 최대 816마력의 강력한 시스템 출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이내에 주파해 슈퍼카에 버금가는 최강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C 350e', '더 뉴 GLC 350e 4매틱'을 국내에 최초 공개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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