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노인 환자 전문 노인의학센터 개소 外

이대목동병원, 노인 환자 전문 노인의학센터 개소 外

기사승인 2017-04-04 10:59:09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이대목동병원, 노인 환자 전문 노인의학센터 개소=이대목동병원이 노인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의학센터를 개소하고 정식 진료에 들어갔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3일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 경영진과 이홍수 노인의학센터장, 변아리 가정의학과 교수 등 센터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의학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노인들은 종합병원을 방문하면 보통 하루에 2~3개 이상의 진료과를 동시에 방문하고 매일 한 번에 복용하는 약물의 개수도 5가지가 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균형 감각, 공간 지각력 등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낯선 병원에서 낙상 및 각종 사고의 위험도 높다.

하지만 이러한 노인들의 특성이나 약점을 고려한 노인 환자 맞춤 전문 센터는 전국적으로 많지 않은 상황이며, 마련되어 있다 하더라도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노인의학 분야의 국내 최고의 명의로 꼽히는 이홍수 가정의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노인의학센터를 개설해 보다 통합적으로 노인 환자 맞춤 진료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모든 외래 시간에 상주하며 포괄적 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노인 환자가 병원 방문 시 헤매지 않고 진료, 검사, 수납 등을 편리하게 마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가 각 환자마다 배정되어 전 진료 과정을 가족처럼 도와준다.

아울러 노인환자 전용 수납 창구를 신설하고, 채혈과 채뇨 및 영상검사 촬영 시에도 노인환자 우선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병원 내 체류 시간을 최소화해 환자의 진료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은 “노인 환자의 경우 여러 진료과에 걸친 다양한 의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어 포괄적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는 노인 환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노인들의 평생 건강관리 전문 병원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키르키즈스탄 국립 감염병원과 업무협약 체결=인하대병원는 지난달 31일 키르키즈스탄 보건부에서 키르키즈스탄 국립 감염병원(병원장 알리에브 굴지깃)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키르키즈스탄 국립병원 의료진 연수 등 인적 교류를 통해 실질적 병원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더불어, 향후 진행 예정인 EDCF 비슈켁 감염병원 건립사업 등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보건복지부와 키르키즈스탄 보건부 간의 업무협약식 이후 진행되었으며,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과 키르키즈스탄 보건부 탈란트벡 바티랄리예프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업무협약식 직후, 양 병원장과 방문규 차관, 탈란트벡 바티랄리예프 장관일행은 키르키즈스탄 국립 감염병원을 방문, 병원 시설들을 둘러보며 향후 발전 방향과 양 국의 실질적 교류에 대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CIS 지역에서의 해외봉사활동, 환자 유치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 교류를 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키르키즈스탄 방문 및 업무협약 관계 구축을 계기로 향후 진행될 국책 사업 및 양 기관간의 적극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보건의료협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신임 회장에 계명의대 강구정 교수, 신임 이사장에 연세의대 윤동섭 교수=강구정 계명의대 외과 교수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14대 회장에, 윤동섭 연세의대 외과 교수가 14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지난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제46차 춘계국제학술대회(HBP Surgery Week 2017) 정기총회에서 새로 임원진을 선출했다.

강구정 신임 회장과 윤동섭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미래의 가치를 바탕으로 간담췌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간담췌 분야에 대한 교육, 연구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며 간담췌 분야 학술 활동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6년 4월 정식학회로 출범했다. 2014년 세계간담췌외과학회(IHPBA)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정기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HBP Surgery Week)로 승격시켜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간담췌질환에 관심이 있는 여러 분야의 의료인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학문 발전에 적극 동참해 학회 회원수가 900명에 이르렀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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