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조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 트럼프와 연관 있어"

존 조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 트럼프와 연관 있어"

기사승인 2017-04-11 17:43:25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비행기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배우 존 조가 일침을 가했다.

존 조는 10일 자신의 SNS에 “이번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은 트럼프가 만든 환경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는 글을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기간 중 인종차별 발언을 쏟아낸 것을 이번 사건과 연관 지어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 항공사 측은 오버부킹을 이유로 동양인 남성 승객에게 기내 퇴거 요청을 했다. 남성 승객이 요청에 불응하자 유나이티드 항공사 측은 이 승객을 강제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승객은 피를 흘리는 등 상해를 입고 기절했다. 이날 퇴거 요청을 받은 승객 4명이 모두 동양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10일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오버부킹에 대한 사과만 있을 뿐 비인도적인 처사에 대한 내용은 없는 상태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존 조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 ‘헤롤드와 쿠마’ ‘스타트랙2’에 출연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