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렉스턴 본격 판매… 가격 3350만~4510만원

쌍용차, G4렉스턴 본격 판매… 가격 3350만~4510만원

기사승인 2017-04-25 10:17:05

[쿠키뉴스=이훈 기자] “올해 국내 판매목표는 2만대입니다.”

쌍용자동차가 25일 프리미엄 대형 SUV G4렉스턴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G4 렉스턴은 페라리를 비롯해 수많은 명차들을 탄생시킨 이탈리아 피닌파리나(Pininfarina)의 풍동시험을 거쳤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G4 렉스턴의 스타일링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디자인 전반에 최고의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Golden Ratio)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플래그십 SUV만의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는 한편 고급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으며 동급에서 유일하게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테크 면에서는 국내 SUV 최대인 9.2인치 HD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차량 주변을 현실감있게 보여줘 저속주행과 주차 시 안전성, 편의성을 향상했다.

안전 또한 9개의 에어백,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 프레임,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적용으로 대형 SUV 최초로 KNCAP(신차안전도평가) 1등급(내부 테스트 기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쌍용차의 4륜구동(4WD) 기술력을 토대로 한 G4 렉스턴의 '4트로닉-파워드 시스템'을 통해 평소에는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해 승차감과 연비 중심의 운행을 하다가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따라 4WD 모드로 구동할 수 있다.

뉴 e-XDi220 LET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WD 모델 기준 10.5km/ℓ다.

이날 확정된 최종 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3350만원 ▲ 프라임 3620만원 ▲ 마제스티 3950만원 ▲ 헤리티지 4510만원이다.

쌍용차는 지난해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 데 G4 렉스턴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보고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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