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 "실외 활동 자제"

서울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 "실외 활동 자제"

기사승인 2017-05-01 20:12:27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서울시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시는 1일 오후 7시 기준 서남권과 동북권에 올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존은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대류권에 존재하면 건강에 매우 해롭다. 일정 농도 이상 오존에 노출되면 기침이나 눈의 자극, 심하면 시력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발령된다. 오존 농도가 0.3ppm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된다. 이보다 높은 오존중대경보는 0.5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서울 시내에서는 오후 6시 서남권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오후 7시 동북권으로 주의보가 확대됐다. 이 시각 강서구는 0.131ppm, 금천구 0.122ppm, 동작구 0.121ppm을 각각 기록했다. 오후 7시 기준으로는 강북구가 0.120ppm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에 따라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하는 한편 야외에서 물건을 태우는 행위를 하지 말도록 요청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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