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 로그 ‘순’ 테렌스 탈리에르 “연승 신경 안 써…최강팀 상대에 초점”

[APEX] 로그 ‘순’ 테렌스 탈리에르 “연승 신경 안 써…최강팀 상대에 초점”

기사승인 2017-05-05 23:10:03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순’ 테렌스 탈리에르는 “기분이 매우 좋다. 하지만 3대0을 예상했기에 약간은 아쉽다”고 입을 열었다. 그의 소속팀 로그는 오늘 마이티 AOD전 승리로 공식전 35연승을 이어나게 됐다.

그는 “연승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특히 오늘 상대한 마이티 AOD는 루나틱 하이나 엔비어스에 비해 상대적 약팀이기도 했다”며 “그보다는 최강팀을 이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경기 상대팀인 콩두 판테라에 대해서는 “그들이 루나틱 하이와 붙은 걸 봤다. 메타 적응력이 좋아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루나틱 하이전에서 이길 수도 있었는데 3세트부터 조금씩 힘들어한 것 같았다”며 “충분히 이길 수도 있었던 판이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음 경기에 대해서는 “현재 스크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고, 성적도 좋기 때문에 하던 대로 준비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로그는 오늘 전체적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3세트 아누비스 신전의 점령전에서는 빠르게 거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그 이유에 대해 ‘순’은 “솔직히 말해서 아누비스 신전은 거의 연습을 안했다”고 밝혔다.

또 “위도우 메이커와 솜브라는 우리가 기용을 안 하는 영웅이다. 때문에 상대방이 동시에 기용했을 때 대응 준비가 안 됐다”고 덧붙이며 “전체적으로 경기를 망치다시피 했던 세트였다”고 자평했다. 

전 소속팀인 미스핏츠와 현 소속팀의 차이점을 묻자 그는 “미스핏츠는 영어를 사용해 의사소통에 쉽지 않은 면이 있었다. 현재 로그는 전원이 프랑스인이기 때문에 불어를 사용해 언어적으로 편하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한국 팬들을 포함한 모든 전세계 팬들, 구단. 팀원, 스폰서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한 뒤 인터뷰 자리를 떠났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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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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