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 짐을 푼 시점은
취임일로부터 사흘이나 지난 13일이었죠.
일반적으로 새로 취임한 대통령은
취임일 바로 다음 날 청와대 관저에 들어가는데요.
이렇게 문 대통령의 청와대 입주가 늦어진 이유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거울방’ 때문이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실무진이 관저를 손보려고 들어갔는데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지금은 거울을 떼고 벽지로 마감했을 것”이라고 전했다는데요.
사방으로 거울을 둘러싼 ‘거울방’은
지난 1월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요가 수업을 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거울방이 요가나 필라테스를 배우기 위한 작은 공간이라면
문 대통령의 입주에 지장이 없었겠지만,
박 전 대통령이 거실 전체를 거울로 채워놓은 탓에
문 대통령 입주를 위한 관저 정비에 시간이 걸린 건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ch****
이젠 그냥 뭔가 섬뜩하다...
박근혜... 청와대 거울방에서 대체 무엇을 했을까?
mr****
설마 맨날 그 거울방에서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하는
답정너 놀이 하고 있었던 건 아니겠지? 생각만 해도 소오름~
ju****
루이 16세도 거울의 방에서 놀다가 결국...
박근혜도 거울의 방에서 놀다가 결국 탄핵됐네
ch****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 거울에게 물어본다...
난 누구? 여긴 어디? 대통령이 뭐예요?
dm****
열애설이 줄줄이 나오는 이유가... 혹시...
실검에서 박근혜 거울 밀어내려고??
bl****
국민 혈세를 저딴 식으로 사용한 건가? 부들부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오늘(16일)
논란이 된 ‘박근혜 거울방’에 대해
“문고리 3인방에 둘러싸여 세상과 불통된
단절의 벽이고 단절의 방 꼴”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사진=쿠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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