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5당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동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브리핑에서 "전병헌 정무수석이 15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각당 원내대표와 연쇄 접촉해 일정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청와대 오찬을 원내 5당이 모두 받아들임에 따라 회동이 사실상 확정됐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또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단 기간에 갖는 대통령-5당 원내대표 회동이다.
이 자리에서는 북핵 문제를 비롯한 외교·안보 문제와 조각,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각종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병헌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특별한 의제(를 다루기)보다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탄성됐고 하니 사실상 상견례이고 소통과 경청"이라고 말했다.
전 수석은 "국회와 청와대가 서로 충분히 소통해가며 협조 관계와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대통령의 '국청'(국회와 청와대) 관계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