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봄 이사철이 끝나면서 4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전달 대비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4월 전월세 거래량이 13만 4,383건으로 전월 대비 19.7%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거래량은 8만 9,339건으로 전월 대비 19.5% 줄었으며, 지방은 4만 5,044건으로 19.9% 감소했다.
서울의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으며, 특히 강남 3구가 3.2% 늘어 상대적으로 거래가 많았다. 강북은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세종시의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8.4%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월세 비중은 43.3%로 전월(45.3%) 대비 2.0%포인트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42.9%)과 비교해서는 0.4%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