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케이블TV 아날로그 상품 가입자 10명 중 4명은 60대 이상 고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디지털·아날로그 케이블TV의 가입자 특성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아날로그 케이블 가구주의 41.5%는 6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디지털 케이블 가구주의 32.5%가 60대 이상인 것과 비교해 9%포인트 높은 수치다. 50대 이상으로 놓고 보면 아날로그 케이블의 가구주 비율 68.2%, 디지털 케이블은 61.5%로 나타나 모두 60%를 넘겼다.

가입 유형별 거주도시 규모에서는 아날로그 케이블의 경우 Δ대도시 40.9% Δ중소도시 37.9% Δ군지역 21.2%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을 살펴보면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가구의 31.7%가 월 소득 1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 중에서 월 소득 100만원 이하는 18.8%에 그쳤다. 월 300만원 이상 소득은 아날로그 케이블이 31.9%, 디지털 케이블 39.9%로 조사됐다.

거주 유형에서는 아날로그 케이블은 단독주택이 51.6%로 가장 높았다. 디지털 케이블은 아파트가 47.3%로 가장 높았고 단독주택 비율은 37.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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