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탄핵론까지 불거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8%에 그쳤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로 절반을 넘었다.
이들 기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20일 지지율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지율은 최저,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최고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해 여론이 나빠졌다.
또 지난 한 주간 트럼프 대통령이 기밀 정보를 러시아에 누설하고, 코미 전 국장에게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 중단을 요구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여론은 더 나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