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제로’ 투입한 WE, 3세트서 G2 잡고 추격 박차

[MSI] ‘제로’ 투입한 WE, 3세트서 G2 잡고 추격 박차

기사승인 2017-05-21 06:06:38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제로’ 윤경섭을 투입한 WE가 세트 스코어를 2대1로 따라갔다.

월드 엘리트(WE)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전에서 G2 e스포츠를 상대로 3세트를 따냈다.

게임 초반 바텀에서 양 팀 정글러가 포함된 3대3 교전이 열렸다. G2가 좀 더 나은 포커싱 능력을 발휘해 교체출전한 ‘제로’ 윤경섭의 나미를 잡아냈다.

오늘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컨디션은 절정이었다. 아리를 선택한 그는 7분경 ‘시에’ 수 한웨이의 제이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다.

WE는 한 발 빠른 합류와 운영을 통해 게임을 따라잡았다. 16분경 바텀 2차 타워 앞에서 CS를 먹고 있던 ‘익스펙트’ 기대한의 갈리오를 잡아냈다. 이들은 G2의 동선을 낭비시키며 글로벌 골드를 따라갔다.

18분께 G2의 탑 2차 포탑 근처에서 5대5 교전이 열렸다. 기대한이 ‘미스틱’ 진성준의 코그모를 잡아냈지만 곧장 전사했다. G2는 ‘미시’ 알폰소 로드리게즈도 잃어 더 큰 손해를 봤다.

WE는 ‘957’ 커 창유의 쉔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스플릿 운영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들은 22분 ‘제로’ 윤경섭의 해일을 신호탄 삼아 G2에게 달려들었고, 여기서 ‘퍽즈’를 제외한 4인을 잡아냈다. 완벽하게 여유를 되찾은 이들은 곧바로 내셔 남작까지 사냥해 승기를 잡았다.

이어 23분에도 갈리오를 제외한 G2의 4인을 잡아내 글로벌 골드를 5천 가까이 벌렸다. 확신을 얻은 이들은 제이스와 코그모의 포킹을 앞세워 G2를 거세게 압박했다. 29분에는 내셔 남작 재사냥과 미드 억제기 철거에 성공했다. 이어 38분 적의 억제기를 모두 부순 이들은 ‘퍽즈’를 잡아낸 뒤 넥서스를 일점사해 게임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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