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되면 ‘남북 총리회담’ 추진할 것”

이낙연 “총리되면 ‘남북 총리회담’ 추진할 것”

기사승인 2017-05-24 19:08:44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남북 총리회담’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후보자는 24일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총리가 되면 남북 총리회의를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 “역대 총리 가운데 롤모델이 있느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이해찬 전 총리다. 이 전 총리는 대통령과 좋은 관계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가장 독립·독자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해서는 “DJP(김대중·김종필) 시절 총리 역할이 바람직했느냐와 별개로 (대통령과 총리의) 대등성 면에서는 가장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질의를 시작하기 전 “이 후보자에게 질문하고 나면 ‘문자 폭탄’이 와 있다. 온갖 모욕적인 글들도 있었다”며 “우리는 국회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저도 문재인 정부가 잘 되길 바라고 이 후보자를 아끼는 마음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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