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1만명 참석 보도에 이낙연 “돈 목적 아냐…지방선거 전 세 과시용”

출판기념회 1만명 참석 보도에 이낙연 “돈 목적 아냐…지방선거 전 세 과시용”

기사승인 2017-05-24 19:27:11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대해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세 과시용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012년과 2014년에 출판기념회를 했을 당시 약 1만명이 참석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돈을 남기려는 목적으로 출판기념회를 개회한 것은 아니었다”며 “돈 벌려고 출판기념회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선거에 대해 모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또 “출판기념회에 오시는 분들이 책을 전부 산다고 해도 (판매대금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책을 무료로 가져가시는 분들도 많다”고 전했다. 

이에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책값을 받는 게 아니라 함을 놓고 봉투에 돈을 담아 투입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경 의원은 “봉투에 책값보다 더 넣는 분이 많지 않으냐”고 지적하자 이 후보자는 “아니다. 오히려 책값을 안 내는 분이 더 많다”고 반박했다.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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