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김현미(55·경기 고양 정) 더불어민주당의원이 문재인정부 초대 국토교통부장관에 지명됐다.
청와대는 30일 새 정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을 지명했다고 공개했다. 김 의원이 청문회를 거쳐 국토부 장관에 오르면 사상 첫 여성 국토부 장관이 된다.
국토부는 지난 1994년 건설교통부 시절부터 국토해양부, 지금의 국토교통부에 이르기까지 19명의 장관이 모두 남성이었다.
1962년생인 김 의원은 전북 정읍 출생이다. 전주여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경기 고양시정을 지역구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위원장이기도 하다.
지난 2003년에는 대통령비서실에서 국내언론비서관을 맡았다. 지난 2004년 17대 비례대표에 당선돼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때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