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접근성 앞세운 수도권 신도시 분양 '활발'

강남 접근성 앞세운 수도권 신도시 분양 '활발'

기사승인 2017-05-30 14:57:12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도권 신도시에서 다음달부터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은 남양주 다산신도시·하남 미사강변도시·판교신도시 등의 지역에서 다음달 신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의 대부분은 지하철 연장선이나 도로망 등을 통해 강남권이 30분 내 진입 할 수 있는 곳이다. 또 택지지구로 개발돼 교육·교통·공원·편의시설 등 주거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 현재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강남구 3530만원, 서초구 3070만원, 송파구 2335만원이다. 이에 비해 지난해 하남미사강변도시 평균 분양가는 1500만원대,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1100만원대로 강남권 절반 수준이다.

강남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는 입주 이후에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 하기도 한다. 김포·판교·광교·파주·동탄 등 2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는 곳은 판교와 광교신도시다.

신분당선이 개통하며 강남접근성이 더욱 좋아진 판교신도시는 이제 제2의 강남으로 불리며 고급주거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강남권과 가까운 경기도 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는 올 6월 다산지금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가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총 12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미사역이 들어서는 미사중심상업지역에 대규모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 11-1,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84㎡으로 구성되며,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규모로 두 개 블록을 합하면 총 2024실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백현동 일원에 ‘판교더샵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84~129㎡ 총 1223가구 규모다. 경부고속도로, 판교~안양 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망이 편리하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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