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쌍용자동차 G4렉스턴이 대형 SUV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6년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연평균 2.9%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SUV 시장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다양한 콘셉트의 신차 출시로 2011년 21만6889대에서 지난해 45만대까지 지속 성장했다.
SUV 시장은 준중형에서 중형으로 주요 시장이 변화했다. 실제 준중형은 2011년 11만6766대에서 지난해 14만1724대로 연평균 4% 성장한 반면 중형은 7만6571대에서 17만5730대로 연평균 18.1% 성장했다.
소형SUV의 경우 2013년 새롭게 시장을 형성, 9215대에서 지난해 10만4936대를 판매 무려 125%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대형 SUV는 신차 부재로 2011면 2만3552대에서 지난해 2만9905대로 정체 현상을 보였다. 또한 국내 대형 SUV 신차 부재로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없어 5000만원 이상 수입 프리미엄 SUV 시장은 연평균 25% 고속성장했다.
G4렉스턴은 차세대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 후륜 구동 정통 SUV다. New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187ps/3800rpm, 최대토크 42.8kg·m/1600~26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신규 개발 방진고무를 활용한 10개 body mount와 felt 소재 휠하우스 커버로 고급세단 수준의 NVH 성능 확보했다.
이와 함께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 고장력강판 사용,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 사용, 동급 최다 9에어백 등으로 안정성도 확보했다. 보험개발원 RCAR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판정 받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소비자의 특성인 상향 대차 성향과 SUV 유입구조를 감안하면 향후 중대형 SUV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5년 이상 중형 SUV 보유고객의 대차 시점 도래로 G4 렉스턴 출시로 대형 SUV 시장이 큰 폭의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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