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공택지 아파트 인기…1순위 청약마감률 2배 높아

신규 공공택지 아파트 인기…1순위 청약마감률 2배 높아

기사승인 2017-05-31 11:02:30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신규 공공택지 지정 중단 영향으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일반 분양 아파트(임대포함)는 114개 단지 총 3만9948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33개 단지 1만6837가구의 일반공급물량이 공급됐다. 공공택지 아파트 청약 접수 인원은 22만1433명으로 1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공공택지(재개발·재건축 포함)에서 분양한 아파트(81개 단지·2만3111가구) 청약경쟁률은 11.18대 1로 공공택지 아파트를 밑돌았다. 

1순위 마감률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올해 공공택지 1순위 마감률은 33개 단지 중 23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69.7%의 마감률을 보였다. 반면 비공공택지는 30.86%(81개 단지 중 25개 단지)의 마감률을 기록했다. 공공택지 분양 아파트가 비공공택지 보다 2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보인 셈이다. 

이처럼 인기가 높은 공공택지 내 아파트가 다음달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여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강주택은 다음달 1일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Ⅲ’과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Ⅱ’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Ⅲ’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2블록에 지어진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동 총 870가구(전용 59㎡) 규모다.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Ⅱ’는 울산 북구 송정지구 C-1블록에 들어서게 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총 304가구(전용 90㎡, 99㎡) 규모다. 단지는 송정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 단지다.

신안은 6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29층, 11개동 총 1282가구(전용면적 84㎡)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금강주택은 6월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에서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총 692가구 구성된다. 단지 서측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북측으로는 어린이 공원과 보행자 도로가 계획되어 있어 자연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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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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