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2차관 “위안부 합의, 통렬히 반성해야 할 것”

조현 외교2차관 “위안부 합의, 통렬히 반성해야 할 것”

기사승인 2017-06-01 17:31:10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조현 신임 외교부 2차관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조 차관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전 정부 시절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친 외교 사례로 위안부 합의를 꼽으며 “(위안부 합의는) ‘톱 다운’(위에서 결정해 아래로 지시를 하는 방식)식 의사결정의 대표적 사례였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가 통렬히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일 양국의 관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조 차관은 “한일 각국은 ‘책꽂이’ 양쪽 끝 받침대에 해당한다”면서 “그 끝을 넘어서는 안 된다. 한일간의 외교는 제한된 범위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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