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전 특검보, 롯데 신동주 변호 맡아

이규철 전 특검보, 롯데 신동주 변호 맡아

기사승인 2017-06-05 14:15:21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한 이규철(53·사법연수원 22기) 전 특검보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변호를 맡게 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특검보는 각종 '경영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롯데 일가 삼부자(신격호·신동주·신동빈) 가운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부회장의 변호인으로 최근 선임계를 냈다.

이 전 특검보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부터 참여했다.

신 전 부회장은 400억원대 급여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함께 재판 중이다. 이날 재판에서는 채정병 전 롯데카드 대표의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한편 판사 출신인 이 전 특검보는 특검 수사가 끝난 4월 말 특검팀에 사의를 표한 상태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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