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아프리카, MVP·bbq에 승리… 삼성 전승 행진 계속 (종합)

[롤챔스] 삼성·아프리카, MVP·bbq에 승리… 삼성 전승 행진 계속 (종합)

삼성·아프리카, MVP·bbq에 승리… 삼성 전승 행진 계속

기사승인 2017-06-08 23:16:01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삼성이 4전 전승으로 단독 1위를 수성했다. bbq는 시즌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삼성 갤럭시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8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2주차 15·16경기에서 MVP와 bbq 올리버스를 각각 잡았다.

삼성 갤럭시와 MVP의 1세트는 ‘큐베’ 이성진의 클레드가 전장을 맘껏 누벼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성진은 ‘마하’ 오현식의 진에게 재빠르게 진입해 대규모 교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MVP는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는 등 초반 이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2세트에는 ‘코어장전’ 조용인의 탐 켄치와 이성진의 자르반 4세가 공수 양면에서 크게 활약했다. 삼성의 유연한 운영에 MVP는 서서히 자멸했다. ‘이안’ 안준형의 오리아나가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bbq 올리버스의 경기는 3세트까지 혈투가 이어졌다. 1세트는 아프리카가 낙승을 거뒀다. ‘스피릿’ 이다윤의 카직스가 ‘크레이지’ 김재희의 케넨을 적극 공략하며 초반에 게임을 터트렸다.

2세트는 장장 1시간에 걸쳐 펼쳐졌다. bbq가 ‘토토로’ 은종섭의 블리츠크랭크, ‘고스트’ 장용준의 자야에 힘입어 바텀에서 큰 이득을 보면서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후반 소극적인 운영으로 게임을 끝내지 못했다. 결국 50분이 넘어선 상황, ‘마린’ 장경환의 점멸 실수가 아프리카측 패배로 직결됐다.

아프리카는 3세트에 빠르게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승기를 쥐었다. 이들은 내셔 남작 처치 후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bbq의 숨통을 졸랐다. 결국 아프리카가 시종일관 우세한 모습을 보이다가 40분 만에 게임을 마무리지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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