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공격일변도’ 진에어, 롱주전 3세트 완승…3연승 신바람

[롤챔스] ‘공격일변도’ 진에어, 롱주전 3세트 완승…3연승 신바람

기사승인 2017-06-10 19:48:19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진에어가 롱주를 잡고 3연승에 성공했다. 롱주는 2연패를 당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10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롱주 게이밍과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2주차 17경기에서 3세트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경기 초반에는 롱주가 선취점을 챙겼다. 3분경 그라가스를 선택한 ‘커즈’ 문우찬이 바텀 교전에 난입,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의 브라움을 잡았다.

양쪽 탑 라이너 간 자존심 대결이 팽팽했다. 클레드를 선택한 ‘익쑤’ 전익수와 자르반 4세를 고른 ‘칸’ 김동하였다. 이들은 10분경 1대1로 붙어 서로 킬을 교환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두 선수는 이후에도 아슬아슬한 딜교환을 반복하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진에어는 22분경 환상적인 CC연계를 선공시키며 롱주의 바텀 듀오를 잡아냈다. 전익수의 클레드가 돌격대장 역할을 했다.

오늘 진에어는 공격일변도였다. 이들은 30분께 롱주의 이니시에이팅을 예쁘게 되받아치며 역으로 4킬을 따냈다. 전혀 인력 손실이 없었던 이들은 바텀 억제기를 철거해 경기를 끝낼 채비를 마쳤다.

34분경 진에어는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매복 플레이를 성공시켜 롱주의 바텀 듀오를 다시 한 번 잡아냈다. 주포를 잃은 롱주는 무기력하게 미드 억제기를 내줬다.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롱주는 35분 내셔 남작 사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엄성현의 그레이브즈가 스틸에 성공했고, 이어지는 대규모 교전에서도 진에어가 압승을 거뒀다. 진에어는 그대로 롱주의 본거지로 진격해 3연승을 확정지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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