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민섭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OP.GG(오피지지)가 공식 e스포츠 데이터 관리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SPA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피지지를 협회 공식 e스포츠 데이터 관리 업체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아마추어 선수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공식 인정 대회 기준 또한 세워, 데이터 체계를 잡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KeSPA는 오피지지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일반에 다양한 e스포츠 데이터를 공개하고, 오피지지는 베스트지지를 통해 e스포츠 전문종목의 포괄적인 데이터를 관리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는 선수 정보, 팀 정보, 경기 결과, 게임 내 기록 등을 포함하며 e스포츠 아카이브, 선수 경력증명 등에 공식 데이터로 활용된다. 대상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피파 온라인3다.

KeSPA의 조만수 사무총장은 “그동안 협회 차원에서 신뢰할 만한 e스포츠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한국 e스포츠 미래의 기틀이 될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피지지의 최상인 CPO(최고제품 책임자)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한국 e스포츠가 중심이 될 수 있게끔 세계 최고의 신뢰도를 갖춘 e스포츠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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