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부, 주사파 운동권 정부로 국민이 인식하면 오래 못가"

홍준표 "文정부, 주사파 운동권 정부로 국민이 인식하면 오래 못가"

기사승인 2017-06-20 18:55:22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0일 "어차피 이 정권은 주사파 운동권 정부이기 때문에 국민이 인식하게 되면 오래 못 간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유한국당 초·재선모임이 개최한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당내) 투쟁하는 분들이 전부 사라졌다. 그래서 당을 혁신해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는 엉겁결에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우파와 타협했다. 그런데 이 정부는 운동권 정부이기 때문에 절대 타협은 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당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여 투쟁에 대해 "어차피 국민의당은 민주당에 흡수될 것"이라며 "바른정당은 우리가 당 쇄신만 잘 하면 상당수 의원들이 복귀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지사는 "그렇게 되면 양당 구조가 된다. 난 바른정당을 별개의 정당으로 보지 않는다"며 "한국당에서 떨어져 나온 기생정당인데 우리끼리 쇄신만 제대로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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