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바른정당 6·26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 당대표-최고위원 경선 후보자로 출마했던 지상욱 의원이 20일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상욱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퇴의 뜻을 밝히고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의 전당대회 레이스는 4인 체제로 치러지게 됐다. 바른정당은 이번 경선을 통해 당대표 1명, 최고위원 3명 등 총 4명의 지도부를 뽑는다. 지 의원의 후보직 사퇴로 이번 전당대회에는 3선 이혜훈 의원과 재선 하태경 의원, 초선 정운천 의원, 3선 김영우 의원(기호순)이 경쟁을 이어간다.
한편 바른정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는 오는 26일 열린다. 경선 선거인단 구성 및 반영 비율은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 혼합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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