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공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부터 합격발표까지 소요기간을 2개월 이상 단축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내년부터 공무원 5·7·9급 공채시험 기간을 기존 대비 61∼81일 줄이겠다고 20일 발표했다.
연초에 시험을 공고해도 연말에서야 최종 발표를 하는 구조 때문에 탈락자들이 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다음 해 또다시 공무원시험에 매달리는 문제를 해소해보겠다는 이유다.
채용기간 단축은 출제·채점인력을 늘려 시험단계별 기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본격적인 시행은 관계부처의 시험준비 인력과 장비보강 문제 등을 이유로 내년부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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