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서 2700억 규모 공사 2건 수주

현대건설, 싱가포르서 2700억 규모 공사 2건 수주

기사승인 2017-06-21 11:06:28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현대건설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2억3600만달러(한화 약 2680억원)에 달하는 2건의 해상 매립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1억6200만달러)와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7400만달러)다.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는 싱가포르 주롱타운공사가 발주한 해상 매립공사다. 투아스 서쪽 해안을 매립하고 안벽을 조성하는 것이다. 7월 중 착공해 57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는 공공주택청이 발주했다. 창이공항 확장ㆍ관련 도로 이설을 위한 창이공항 남동쪽 부지 매립공사다.공기는 24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의 국가 주요 인프라 사업을 관장하는 두 발주처가 현대건설의 뛰어난 수행 능력과 기술력을 신뢰하고 있다는 걸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뒤 현재까지 싱가포르 국토의 6%에 해당하는 부지를 매립했다. 총 55건, 98억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완공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