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일 도의원 대표발의 '비응항 방파제 설계 재검토 촉구 건의안' 채택

이성일 도의원 대표발의 '비응항 방파제 설계 재검토 촉구 건의안' 채택

기사승인 2017-06-22 13:17:11


[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전북도의회 이성일(군산 제4선거구·국민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비응항 방파제 설계 재검토 촉구 건의안'이 22일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건의안 주요내용으로 현재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추진 중인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은 계절풍이나 북서풍, 서풍을 막을 수는 있어도 여름철 태풍은 막지 못해 선박 간 충돌 가능성이 매우 높아 설계대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예산낭비를 초래 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도의회는 비응항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어민들을 비롯한 비응항 이용자단체들의 주장대로 남서풍을 막는 방안으로 설계를 변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성일 의원은 "비응항은 태풍이 올 때마다 밀려드는 파도에 의해 선박사고 내지 피항을 반복해 왔다"며 "남서풍을 대비한 설계변경을 통해 비응항이 항구의 본연의 기능을 찾아 선박의 안전확보와 주민 재산권 보호는 물론, 나아가 새만금 관광명소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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