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현대건설은 22일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4개년도 사업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정정 공시했다.

이번 기재 정정으로 현대건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2013년 7,929억원에서 7,041억원, 2014년 9,589억원에서 8,292억원, 2015년 9,866억원에서 1조893억원, 2016년 1조527억원에서 1조 1,589억원으로 각각 수정됐다.

현대건설은 2013년~2016년 수정 전후 재무제표를 비교하면 해당 기간 전체 누적 매출액(-51억원)과 영업이익(-95억원), 당기순이익(-165억원)의 총 규모는 큰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정공시 이유에 대해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강화 정책에 따라 과거 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처리를 재점검했으며, 일부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총 예정원가를 재추정해 연도별 손익 관련 수정사항이 발견돼 해당연도의 재무제표를 수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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