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시즌 2승’ 타이거즈, 6위 공고히…bbq·MVP 나란히 9·10위 (종합)

[롤챔스] ‘시즌 2승’ 타이거즈, 6위 공고히…bbq·MVP 나란히 9·10위 (종합)

‘시즌 2승’ 타이거즈, 6위 공고히…bbq·MVP 나란히 9·10위

기사승인 2017-06-24 22:34:05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하위권 팀들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타이거즈는 시즌 2승째를 거뒀지만 MVP와 bbq는 나란히 7패째를 기록해 9·10위로 주저앉았다.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는 24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MVP와 bbq 올리버스를 각각 만나 승리했다.

타이거즈는 시종일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MVP를 압박했다. 1세트부터 49분 장기전이 펼쳐졌다. 타이거즈의 대규모 교전 능력이 MVP보다 한 수 위였다. 이들은 ‘애드’ 강건모의 피오라와 ‘이안’ 안준형의 르블랑을 무력화시켜 승리를 챙겼다.

2세트 초반 MVP가 이득을 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타이거즈는 후퇴 없이 적에게 맞섰다. 당황한 MVP는 물러났고, ‘린다랑’ 허만흥의 피오라가 무난히 성장하면서 게임이 뒤집혔다. 결국 타이거즈가 적의 3억제기를 철거한 뒤 넥서스를 강제 점사해 이겼다.

kt와 bbq의 승부가 이어졌다. kt가 30분 만에 1세트를 끝냈다. 이들은 밴픽부터 운영까지 어느 하나 흠 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bbq는 2세트 초반 ‘스멥’ 송경호의 럼블을 집중 공략하는 데 성공해 앞서나갔으나, 후반 운영 능력에서 미숙함이 드러나 패배했다. 이들은 장로 드래곤 더프 획득 직전 후퇴하는 등 판단력에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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