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금호산업이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한 상반기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을 예고했다.
금호산업은 6월 한달간 신규 수주 3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금호산업의 상반기 신규 수주 실적은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67% 증가한 수주 규모이자 올해 연간 목표 1조8000억원의 78% 선이다.
올해 주요 수주 사업장은 다산지금A5·하남덕풍(공공주택), 시흥장현 A2·A10블럭(공공주택), 광주 비아동 연립주택, 고속국도 제14호선 창녕-밀양간 6공구 등이다.
다산지금A5·하남덕풍 사업은 경기도형 행복주택인 따복하우스를 공급하는 공사로 다산 지금지구 7개 동 2078가구, 하남시 덕풍동 일대 1개 동 131가구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수주금액은 1008억원이다.
시흥장현 A2·A10블럭은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 공공임대리츠 아파트를 건설하는 공사로 수주금액은 1003억원이다. 창녕-밀양간 6공구 도로건설사업은 경상남도 밀양시 일대에 교량과 터널, 고속국도를 건설하는 토목공사로 수주금액은 844억원이다.
한편 금호산업은 앞서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54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률은 13.9%로 1분기 기준 건설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신규 수주도 전년 대비 22% 증가한 8113억원으로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