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강천산 환상캠핑 사업 추진...8월 야간개장

순창군, 강천산 환상캠핑 사업 추진...8월 야간개장

기사승인 2017-06-27 16:56:46

[쿠키뉴스 순창=이경민 기자] 전북 순창군이 강천산 야간명소화를 위한 '순창 환상캠핑'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콘텐츠개발 공모사업에 ‘순창 환상캠핑’이 선정돼 8월 2주간 야간에 강천산을 개장하고 야간 관광명서 사업의 가능성을 시험한다.

순창 환상캠핑 사업은 강천산 병풍폭포를 중심으로 빛 융합 콘텐츠를 개발을 통해 자연공원에서 미디어 공연과 색다른 야간 산책로를 경험할 수 있으며, 3가지 테마로 나눠 사업이 진행된다. 

먼저 혼합현실 콘텐츠 존은 야간 자연공원내 병풍폭포와 개울에 빔 프로젝터를 활용해 다양한 색깔의 빛의 향연을 만든다.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합쳐서 새로운 환경이나 시각화를 통해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낸다는 특징이 있다.

두 번째는 미디어 캔버스 존이다.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병풍폭포의 암벽 표면에 관람객이 그린 그림이 실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세 번째는 증강현실 콘텐츠 존이다. 병풍폭포 주변에 8동의 티피 텐트를 설치하고 증강현실 인식마크를 부착한다. 관광객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숨겨진 증간현실 마크를 찾아가며 자신만의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8개의 티피 텐트에서 버스킹, 타로, 그림자놀이 등 다양한 소규모 공연도 진행해 강천산 야간 관광의 다양성을 더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강천산 관광명소화 사업의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 면서 “아름다운 강천산의 실제 환경과 빛을 통한 다양한 미디어 공연으로 강천산을 밤에 더욱 아름다운 산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강천산을 야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38억을 투자해 강천산 야간명소화 사업의 실시설계 및 컨텐츠 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야간명소화 사업은 2018년 완료돼 2019년부터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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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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