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단독 1위로 1R 마무리…‘3연패’ 진에어 6위 추락 (종합)

[롤챔스] 삼성, 단독 1위로 1R 마무리…‘3연패’ 진에어 6위 추락 (종합)

삼성, 단독 1위로 1R 마무리…‘3연패’ 진에어 6위 추락

기사승인 2017-06-28 23:22:21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삼성이 단독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5할 승률 두 팀의 맞대결에선 아프리카가 웃었다.

삼성 갤럭시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28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롱주 게이밍과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만나 승리했다.

삼성은 롱주에게 1세트를 내줬으나 2·3세트를 모두 따냈다. 1세트는 ‘커즈’ 문우찬의 독무대였다. 리 신을 고른 문우찬은 ‘크라운’ 이민호의 빅토르를 집요하게 공략했다. 이어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비디디’ 곽보성이 매 대규모 교전마다 맹활약,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1시간 가까이 이어진 2세트는 삼성의 공격력과 롱주의 수비력이 모두 빛났다. 삼성은 시종일관 롱주 넥서스를 두들겼고, 롱주는 매번 ‘프레이’ 김종인을 필두로 맞서며 농성했다. 이 경기는 나르를 선택한 ‘큐베’ 이성진의 백도어로 끝이 났다.

이성진의 활약은 3세트에도 계속됐다. 카밀을 고른 그는 상대 라이너 ‘칸’ 김동하의 피오라를 상대로 2번의 솔로 킬을 따내는 등 경기 내내 선전했다. 균형을 잃은 롱주는 카밀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아프리카는 진에어를 상대로 2세트를 전부 이겼다. 1세트 초반은 진에어가 앞서나갔다. 진에어는 ‘익쑤’ 전익수에게 스플릿 푸셔 역할을 맡겼다. 그러나 아프리카가 이를 완벽하게 봉쇄한 뒤 34분께 내셔 남작을 사냥해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지는 대규모 교전을 승리한 아프리카는 적 넥서스를 강제 점사해 게임을 끝냈다.

2세트는 아프리카 특유의 화려하진 않지만 끈기 있는 운영이 돋보였다. 이들은 사소한 이득을 여럿 취하며 스노우볼을 만들어냈고, 게임 중반부에 발발한 몇 차례 대규모 교전을 승리했다. 이어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5대0 압승을 거둬 게임을 끝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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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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