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김상곤 논문 ‘표절왕’…조속히 사퇴해야”

이장우 “김상곤 논문 ‘표절왕’…조속히 사퇴해야”

기사승인 2017-06-29 15:23:10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질타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 의원은 “자신을 학자라고 지칭한 김 후보자는 자신이 논문을 몇 편이나 썼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한다”며 “본 의원실 개괄적으로 파악한 결과 석사논문 130여 곳, 박사논문 80여 곳을 무더기 표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논문 복사기’ ‘표절 왕’”이라며 “김 후보자는 교육부 수장이 되기에는 아주 부적절하다. 문재인 정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국회에서 요구하는 자료에 대해서 후보자를 포함한 정부기관은 충실하게 자료를 제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논문 표절과 관련해 “지금 기준으로 보면 부족한 부분 있다”며 “다만, 그때 당시 법에 어긋난 게 아니었다. 기준과 관행에 따랐다”고 해명했다.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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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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