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KCC는 작년에 이어 올해 동반성장지수 기업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가 1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다. KCC는 최우수 등급을 받은 25개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KCC는 동반성장 협약업체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대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일 이내 지급도 준수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설비를 구입하거나 운영자금이 필요한 경우엔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기술보호를 위해 영업비밀 원본증명 발급 비용을 지원하며 회사 인력을 협력사에 파견해 안전, 환경 등에 대한 자문도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 대상으로 재무구조 등을 분석한 경영진단 서비스와 품질개선을 위한 성과공유제도 제공한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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