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국방·EDSCG 장관회의' 정례화

한미, '외교·국방·EDSCG 장관회의' 정례화

기사승인 2017-07-01 13:30:33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고위급 외교·안보 협의체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성명에는 "양 정상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인해 증대되고 있는 평화·안보에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동맹 현안 관련 공조 강화를 위해 외교·국방 당국으로 하여금 외교·국방(2+2) 장관회의 및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개최를 정례화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아울러 박근혜-오바마 행정부 시절 합의물인 EDSCG를 정례화하기로 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작년 10월 '한미 2+2 회의'에서 합의된 EDSCG는 양국 외교·국방 당국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확장억제(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의 실효적 운용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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