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生 가오슝] 삼성, 중국 EDG 잡고 예선 전승…조직력 빛났다

[쌩生 가오슝] 삼성, 중국 EDG 잡고 예선 전승…조직력 빛났다

기사승인 2017-07-06 19:08:04

[쿠키뉴스=대만 가오슝 전람관 윤민섭 기자] 삼성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이 빛났던 한 판이었다.

삼성 갤럭시는 6일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스 1일차 3경기에서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들은 조별예선 1일차에 전승을 기록했다.

삼성이 본격적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은 11분께 바텀에서 발발한 5대5 대규모 교전부터였다. 박재혁과 ‘앰비션’ 강찬용의 스킬 연계가 탁월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적 우위에 선 삼성은 EDG를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 첫 포탑 철거 보너스까지 얻었다.

삼성은 17분께 드래곤 둥지 전투에서 발발한 대규모 교전을 승리했다. 뛰어난 조직력이 돋보였다. 대규모 교전에서 연패를 거듭한 EDG가 내놓은 해법은 ‘큐베’ 이성진 말리기였다. 이들은 3차례나 스플릿 푸쉬 중이던 이성진을 잡아내며 게임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삼성의 운영 능력이 EDG보다 한 수 위였다. 이들은 28분경 미처 귀환하지 못한 ‘스카웃’ 이예찬의 탈리야를 끊는 데 성공했고,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해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30분께 EDG의 이니시에이팅을 멋지게 되받아치며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넥서스를 부숴 게임을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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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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