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읽어야 우리처가 가야할 길이 보이고, 국민이 편안하고 안심하다고 느낄 때 비로소 우리처가 맡은 바를 다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류영진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3일 충북 청주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류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물질의 출현 등 과학의 발달로 인해 식품안전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국민이 요구하는 안심 수준도 높아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전의 한계를 극복하는 열쇠가 국민의 마음을 읽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류 처장은 “곧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면서, “국정과제는 국정철학의 이행 수단으로서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동시에 우리 조직의 존재 의의를 굳건히 하고, 업무추진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일”이라며 국정운영 계획의 실천의지를 밝혔다.

특히 새정부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더불어 바이오산업의 육성에 일조하겠다는 것이 류 처장의 포부다.

아울러 류 처장은 “지금 세상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보다 기민해져야 한다”며, “그동안 일해온 방식과 생각의 틀을 새로운 환경에 맞게 바꾸고 기민하게 대처해 거센 변화의 파고를 넘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