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임실=김성수 기자] 50대 남성이 벌초작업을 하던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소방헬기 50대 남성이 소방헬기로 긴급 구조됐다.

16일 오후 4시29분께 전북 임실군 운암면 학암리의 한 야산에서 예초기로 벌초작업을 하던 A모(58)씨가 40도까지 오른 고열로 의식이 저하됐다.

A씨와 함께 벌초작업을 하던 일행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 및 구급대원들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치료 후 체온이 떨어지면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무더운 날 열사병에 의해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 야외활동을 할 경우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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