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보다 뜨거운 수도권 분양 열기…물량 전년比 24%↑

폭염보다 뜨거운 수도권 분양 열기…물량 전년比 24%↑

기사승인 2017-07-18 11:11:33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다음달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열기는 더위만큼이다 뜨거울 전망이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이 예정된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년보다 24%(3245가구)늘어난 1만6599가구에 달한다. 지방은 같은 기간 49%(8148가구) 급감한 8597가구 분양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는 수요가 많고 조합분을 제외하면 실제 일반인이 청약할 수 있는 분양 물량이 적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관심을 받는 분양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들어서는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로, 2296가구(일반분양 208가구)에 달한다. 또 서초구에서는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ㆍ757가구 중 일반분양 145가구)가 예정돼 있다.

다만 강남구와 서초구는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입지, 가구 수, 브랜드 등이 유사한 인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매매가의 110%를 초과하거나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면 분양보증심사 거절 위험이 있다. 때문에 분양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적절한’ 분양가를 책정하려는 건설사의 고민이 깊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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