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스코어’ 고동빈 “스카너, 상대 이해도 높아지기 전에 꺼낸 것”

[롤챔스] kt ‘스코어’ 고동빈 “스카너, 상대 이해도 높아지기 전에 꺼낸 것”

기사승인 2017-07-19 19:33:28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오늘은 반드시 2세트에 끝내고 싶었다”

kt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kt 롤스터는 19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치러진 MVP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경기를 2대0 승리로 마쳤다.

고동빈은 “연승 기간에도 2세트는 항상 내줬다”며 “그 점을 의식해 오늘은 꼭 2세트에 끝내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은 약점을 극복하고 승리해 기분이 남다르고 더 기쁘다”고 말했다.

고동빈은 오늘 1세트에 스카너를 사용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잿불거인 패치로 인해 초식 챔피언들이 좋아졌다”며 “그중 하나인 스카너를 연습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대방이 스카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전에 빨리 써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고동빈은 “초식 챔피언 중에서 초가스가 쓸 만하고, 누누는 별로”라며 “워윅은 조합을 잘 짜면 쓸 수 있지만, 또 워윅을 위한 조합을 짜기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아프리카, 삼성, bbq, 롱주, SKT 등 팀과 맞붙는 것에 대해 “이제 남은 팀에 관계없이 경기력이 좋아야 할 타이밍”이라며 “(지금처럼 강팀이 다수 포진된 게) 더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개인적으로 MVP를 받지 못한 게 아쉽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스멥’ 송경호가 MVP를 받아 아프리카 ’‘쿠로’ 이서행을 넘고 1위에 오르게 된다면 만족한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고동빈은 끝으로 “내일 하루 쉬면 서머 시즌에 휴일이 없다”며 “내일 잘 쉬고,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독하게 연습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의 응원을 유도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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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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