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에버8의 대규모 교전 능력이 돋보였던 한 판이었다.
에버8 위너스는 19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쳘쳐진 락스 타이거즈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경기 1세트에서 승리했다.
11분경 바텀에서 교전이 발발했다. 타이거즈가 ‘샤이’ 박상면의 자르반 4세를 내주는 대신 ‘기인’ 김기인의 잭스와 ‘말랑’ 김근성의 리 신을 잡아 작은 이득을 취했다.
에버8이 20분에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상대 자르반 4세가 순간이동을 취소하자 5대4 수적 우위에 선 이들은 대규모 교전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타이거즈 4인을 몰살시켰다. 이후 내셔 남작 둥지로 옮겨 버프를 획득했다. 순식간에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했다.
29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자르반 4세가 순간이동을 취소하면서 다시 한 번 5대4 상황이 나왔다. 에버8은 2번째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억제기 2개를 밀었다.
37분경 내셔 남작 앞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에버8은 비어있는 타이거즈의 본진으로 이동, 넥서스를 부수고 기분 좋은 세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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