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에버8, 타이거즈전 2세트도 승리…10연패 탈출 성공

[롤챔스] 에버8, 타이거즈전 2세트도 승리…10연패 탈출 성공

기사승인 2017-07-19 21:56:07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에버8이 타이거즈를 잡고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신예 ‘기인’ 김기인의 활약이 빛났다.

에버8 위너스는 19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2세트를 따냈다.

3분경 에버8이 미드·정글 2대2 교전에서 승리해 선취점을 따냈다. ‘셉티드’ 박위림의 오리아나가 화려한 움직임으로 ‘라바’ 김태훈의 탈리야를 유린했다. ‘말랑’ 김근성의 자르반 4세가 이를 마무리지었다.

타이거즈 바텀 듀오가 13분경 2대2 교전에서 더블 킬을 따내 앞서나가는가 싶었다. 하지만 직후 미드에서 박위림의 오리아나가 김태훈의 탈리야를 상대로 솔로 킬을 따냈다. 타이거즈 쪽으로 흐름이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에버8은 15분을 기점으로 게임 주도권을 잡았다. ‘기인’ 김기인의 카밀을 제외한 4인이 바텀에 집결해 타이거즈 바텀 듀오를 잡았다. 동시에 탑에서는 카밀이 ‘샤이’ 박상면의 트런들을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들어냈다.

타이거즈는 25분께 오리아나를 암살해낸 뒤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대규모 교전을 강제해 따라붙었다. 버프는 얻지 못했지만 카밀을 끊어 성장을 늦췄다.

31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한 에버8은 추가로 타이거즈 2인을 더 잡아냈다. 동시에 카밀이 트런들을 상대로 또 한 번의 솔로 킬을 따내면서 상대방을 코너로 몰아넣었다.

타이거즈는 39분께 실낱같은 희망이 걸린 내셔 남작 사냥을 감행했다. 그러나 ‘성환’ 윤성환의 세주아니가 너무 이른 시간에 강타를 사용했고, 결국 김근성의 자르반 4세에게 버프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에 에버8은 충격에 빠진 타이거즈 병력의 귀환을 늦춘 뒤 카밀을 중심으로 백 도어를 감행했다. 이들은 곧 타이거즈의 넥서스를 부숴 시즌 2승째를 신고하고 9위로 도약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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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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