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좀비 메타’ MVP, bbq전 2세트서 완승… 1세트 복수 성공

[롤챔스] ‘좀비 메타’ MVP, bbq전 2세트서 완승… 1세트 복수 성공

기사승인 2017-07-26 18:49:26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MVP가 시종일관 게임을 압도했다. 조합 특색을 잘 살린 게 주효했다.

MVP는 26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bbq 올리버스전에서 2세트를 승리했다. 이로써 세트 스코어는 1대1 동률이 됐다.

시작은 bbq가 좋았다. 시작과 동시에 킬을 만들어냈다. 바텀 듀오가 탑에 매복해 ‘크레이지’ 김재희의 초가스와 함께 ‘애드’ 강건모의 마오카이를 잡았다. 퍼스트 블러드는 ‘고스트’ 장용준의 트리스타나가 챙겼다.

10분경 게임이 뒤집혔다. ‘템트’ 강명구의 갈리오가 탑 로밍을 시도했던 게 발단이었다. 강건모가 냉정하게 대처하면서 양 팀이 1킬씩을 교환했다.

MVP는 바텀 공략으로 공세를 받아쳤다. ‘이안’ 안준형이 트리스타나에게 충격파를 적중시켜 킬을 만들어냈다. 이들은 포탑 철거 보너스와 바다 드래곤 버프를 얻어 격차를 벌렸다.

MVP는 영리한 인원 분배로 bbq를 쥐락펴락했다. 21분 만에 탑·미드 1차 포탑을 철거했고, 2번째 바다 드래곤 버프까지 얻었다. 이들은 활발하게 상대 정글 시야장악을 시도해 상대 숨통을 죘다.

28분께 내셔 남작 둥지 근처 대규모 교전에서 MVP가 완승을 거뒀다. 이들은 3킬을 딴 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바텀으로 이동해 억제기를 부쉈다.

bbq가 35분경 최후 승부수를 던졌다. 이들은 내셔 남작이 재생되자 재빠르게 사냥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는 최악수가 됐다. MVP가 사냥 마무리 후 퇴각을 준비하던 bbq를 덮치는 데 성공했다.

내셔 남작 둥지 앞 전투에서 3킬을 얻어낸 MVP는 그대로 적 본진으로 진격했다. 스킬을 쏟아부어 남은 병력을 모조리 처치한 이들은 적 넥서스를 실컷 두들겨 게임을 끝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