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특허청장 성윤모·해경청장 박경민·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임명

文 대통령, 특허청장 성윤모·해경청장 박경민·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임명

기사승인 2017-07-26 19:09:26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특허청장에 성윤모(54)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해양경찰청장에 박경민(54) 인천광역시 지방경찰청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에 정은경(52)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을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성 청장은 대전이 고향으로 행정고시 32회 출신이다.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및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과 대변인을 거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으로 재임했다.

박 대변인은 성 청장에 대해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신속하고 깔끔한 업무처리역량, 뛰어난 업무추진력, 원만한 대인관계와 소통능력으로 특허청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민 청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목포고와 경찰대 법학과(1기)를 졸업했다. 경희대 법학 석사, 동국대 경찰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찰청 대변인과 중앙경찰학교장, 전라남도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 일처리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조직관리능력과 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게 청와대 평가다. 박 대변인은 "새롭게 부활한 해경청 수장으로 해경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은경 본부장은 광주 출신으로 전남여고,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및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복지부 응급의료과장과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예방센터장을 거쳤다. 지난 메르스 사태 당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으로 진화 과정을 지휘하는 등 실무경험을 겸비해 질병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갈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정부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엔 최수규(58)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국가보훈처 차장엔 심덕섭(54)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실장이 각각 인선됐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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