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 발대식 개최

쌍용차,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 발대식 개최

기사승인 2017-07-27 17:37:43

[쿠키뉴스=이훈 기자]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의 해외시장 출시를 앞두고 신차의 유라시아(유럽-아시아) 대륙 횡단(Trans-Eurasia Trail)을 실시하며 평택공장에서 그 발대식을 개최했다.

 
27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개최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Rexton Trans-Eurasia Trail)’ 발대식에는 대륙 횡단의 주인공인 G4 렉스턴 차량과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장정의 성공을 기원했다.

 
Trans-Eurasia Trail은 오는 9월 14일까지 약 50일 동안 약 1만 3000km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구간 별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폴란드, 스웨덴 등 25명의 유럽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직접 주행하며, 기나긴 일정 동안 차량 정비를 비롯해 대륙횡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쌍용자동차 크루(crew)들이 동행한다.

특히, 본격적인 해외 시장 출시에 앞서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들은 물론 횡단코스에 포함된 국가 별 대리점 이벤트를 통해 신차의 주행성능과, 내구성, 상품성을 직접 체험하고 알릴 수 있게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할 G4 렉스턴 차량 5대는 발대식을 마친 뒤 평택항으로 이동, 중국행 선박에 선적해 본격적인 대륙 횡단의 시작점인 베이징으로 이동한다. 이후 8월 초 베이징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8개국 23개 도시를 달려 모터쇼가 개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9월 12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유럽 데뷔 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인 G4 렉스턴은 다시 영국으로 향하여 현지에서 별도의 론칭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현지 출시행사가 열릴 블레넘팰리스(Blenheim Palace)는 윈스턴 처칠 총리를 배출한 말버러 공작 가문(Dukes of Marlborough)의 거주지로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세계유산(World Heritage Site)으로 지정되어 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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