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퇴사 매뉴얼 논란… 회사측 "공식 문건 아니야"

휴스틸, 퇴사 매뉴얼 논란… 회사측 "공식 문건 아니야"

기사승인 2017-07-31 11:04:58

[쿠키뉴스=이훈 기자] 휴스틸이 문재인 정부와 반대 기조를 펼쳐 논란을 빚고 있다. 文 정부는 채용을 적극 장려하지만 휴스틸은 직원을 내쫓을 방법을 매뉴얼로 작성하는 등 퇴사에 앞장서고 있다.

SBS에 따르면 휴스틸은 지난해 5월 부당해고 후 복직 판결을 받고 돌아온 직원들이 퇴사하도록 관리방안을 마련해 실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례로 회사측은 양모 부장을 지방 공장으로 발령 낸 뒤직위 해제를 하고 전산정보유출을 이유로 해고한다는 시나리오를 짰다. 실제로 회사 측은 이러한 과정을 그대로 따랐다.


앞서 휴스틸은 지난해 이미 직원을 화장실 앞에서 근무하도록 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었다.

회사측은 공식 문건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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