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세계적 희귀종 '댕구알 버섯' 2개 발견...4년 연속 발견

남원서 세계적 희귀종 '댕구알 버섯' 2개 발견...4년 연속 발견

기사승인 2017-07-31 16:13:37

[쿠키뉴스 남원=이경민 기자] 전북 남원시 산내면에서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 버섯이 최근 4년동안 잇따라 발견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산내면 입석마을에서 주지환(54)씨 사과 농장에서 댕구알 버섯 2개가 발견됐다. 발견당시 이 댕구알 버섯은 지름이 각각 34cm와 5cm로 백색 표면에 축구공 모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작은 댕구알 버섯은 성장과정에서 피해를 받아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

이 사과농장은 지난 2014년도에도 댕구알 버섯이 2개가 발견됐으며, 이어 2015년 2개, 2016년에는 무료 8개나 발견됐다.

Lanopila nipponica이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댕구알 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사이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속, 들판, 풀밭, 잡목림 등에서 발생한다. 

중국에서는 성난 말이라는 뜻의 마발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귀신의 머리라는 뜻의 오니후스베로 불리는 댕구알 버섯은 우리나라에서는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알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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